<의료민영화저지와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기자회견 >
“제주 영리병원(투자개방형병원) ‘승인 원천거부’ 및
박근혜정부의 의료민영화 재추진 반대 기자회견 열려”
2013년 8월 28일(화) 오전 10시30분. 보건복지부 앞
8월28일 오전 10시30분 보건복지부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투자개방형병원) ‘승인 원천거부’ 및 박근혜정부의 의료민영화 재추진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무상의료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보건의료노조, 일산병원노조, 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참여연대, 사회진보연대, 건강세상네트워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등의 단체들이 참여했다.
김정범 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은 여는 말로 “박근혜 정부 6개월은 공약을 뒤집기 한 판하는 6개월이었다”며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고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를 재추진하는 박근혜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
전날 복지부 앞에서 1천3백여 명의 집회를 개최해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에 반대를 강력히 표명한 보건의료노조 정해선 부위원장도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에 대해 보건의료노조는 여러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사회진보연대 김태훈 정책위원은 “돈없는 사람은 병원도 가지 못하게 하는 영리병원과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가 민생, 민생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박근혜정부의 위선을 폭로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의 채민석 정책부장은 원격의료, 메디텔 등 박근혜정부가 재추진하는 의료민영화를 조목조목 비판하며 “박근혜 정부는 의료뿐만 아니라 철도, 가스, 상수도 등도 민영화하려 한다”며 의료민영화와 함께 모든 민영화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