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 운동본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국민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를 넘어 보장성 80%를 원한다!!

― 브레이크 없는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규제를 유럽수준으로 강화하라― ―


1. 보건복지부가 4월 29일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정책추진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30년간 유지해 온 한국형 건강보험 모델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현 체제를 발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현 정부가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최소한 사회안전망으로 국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현재의 제도를 발전 보강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2. 그러나 보건복지부장관이 밝힌 대로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세계적인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급여확대를 통한 보장성강화와 국민 부담으로 작용할 민간보험도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말로만 세계 7대 선진국 진입을 꿈꿀 것이 아니라, 현재 64%인 보장성을 선진국 수준인 80%로 확대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재정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민간보험도입 논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3.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야 할 것은 민간보험활성화가 아니라 지금도 납입보험료의 60%정도만을 돌려주는 무규제상태의 민영의료보험을 유럽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는 일이다. 질병 유무에 따라 가입을 제한하고, 보험료에 차등을 두는 민영의료보험은 감히 ‘의료보험’이라는 말을 쓸 자격도 없다. 그리고 영리병원 허용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의 재정지출을 줄일 총액예산제와 병상허가제 등 복지재정의 누수를 막을 의료공급자의 재정절감정책을 추진하고, 병원의 공공성을 강화시킬 정책이 추구되어야 한다.


4.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보장성을 높여가기 위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할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험자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고의로 또는 반복적으로 부당청구를 일삼는 일부 의료기관에 대한 실사권을 복지부가 꼭 틀어쥐고 있고, 가입자의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구된 금액을 지급하는 현금지급기의 기능뿐인 현실에서 어떻게 재정안정을 도모하겠는가?


5. 전체 급여비 지출 30%를 차지하는 약제비 절감은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핵심 과제다.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매년 1조5천억 원 이상의 천문학적 금액이 병의원과 약국에 리베이트 명목으로 돌아가고 있다. 국민들이 낸 소중한 보험료와 세금이 중증질환 보장 확대가 아닌 ‘검은 리베이트’로 약제비에 포함되어 새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약제비 리베이트 문제는 준 사람, 받은 사람,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관료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엄정하게 수사하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약제비 사후관리 권한과 기능을 건강보험공단에 부여해야 한다.


8. 새 정부의 국정 기조는 ‘실용’이다. 세계적으로 ‘실용’을 대표하는 나라들이 국민건강보험과 의료제도의 공공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선구자 역할을 한 영국, 삶 구석구석이 ‘실용’으로 채워진 독일, ‘경제적 동물’이라고까지 불렸던 일본 모두가 공적 재원조달 원칙과 80~100%에 달하는 높은 보장성을 구현하고 있다. 국가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봤을 때 그것이 가장 효율적임을 역사적으로 검증하였기 때문이다.

새 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과 의료제도의 ‘현상 유지’ 또는 ‘점진적 국가책임 축소’가 아닌 ‘세계 7대 복지강국’의 목표를 세우고 선진국에 걸맞는 정책실현에 매진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08년 4월 30일
민주노총/공공노조/전국사회보험지부
?

  1. No Image

    병원 환자급식 미국산 쇠고기 추방 노사공동 기자회견

    병원 환자급식 미국산 쇠고기 추방 노사공동 기자회견 - 5/26 오전 10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녹색병원등 9개 병원 노사공동선언식 개최 - 보건노조, 2008 산별중앙교섭에 최우선 요구로 제기, 120개 전 병원으로 확산 시도 - 보건복지가족부도, 국방부에 ...
    Date2008.05.26 Category보건의료노조 By건강연대 Views2118
    Read More
  2. No Image

    [논평] 보건복지부의 의료보험 민영화관련

    [논평] 보건복지부의 의료보험 민영화관련 '인터넷 괴담' 에 대한 입장 표명에 대해 5월 20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인터넷에서 건강보험 정책관련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건강보험 민영화' 추진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과 '개인질병정보를 민...
    Date2008.05.21 Category보건의료단체연합 By건강연대 Views1607
    Read More
  3. No Image

    ‘의료민영화’ 즉각 중단하고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라

    국민이 불안해 하는 것은 ‘의료민영화’이다 ‘의료민영화’ 즉각 중단하고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라 - 건강보험에 대한 복지부 입장에 대한 논평 - 1. 보건복지가족부가 오늘(5월 20일) “건강보험 민영화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
    Date2008.05.21 Category건강세상 By건강연대 Views1921
    Read More
  4. 5.18행사장 '의료영리화 반대' 서명

    http://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901 5.18행사장 '의료영리화 반대' 서명 줄이어 2008년 05월 19일 (월) 이현정 기자 jinro97@gunchinews.com ▲ 의료영리화 반대 서명용지에 서명하고 있는 광주시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
    Date2008.05.20 Category건치 By건강연대 Views2058
    Read More
  5. No Image

    <성명서> 기획재정부의 영리의료법인 허용 움직임을 규탄한다!

    기획재정부의 영리의료법인 허용 움직임을 규탄한다! - 태국의 영리병원, 외국환자 유치 사례는 한국의 의료현실에 적절하지 않다 - 13일, 영리병원 허용이 포함된‘2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 이명박 정부가 도대체 왜 이러나? 졸...
    Date2008.05.13 Category보건의료노조 By건강연대 Views1797
    Read More
  6. No Image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성명]국민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를 넘어 보장성 80%를 원한다!!

    국민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를 넘어 보장성 80%를 원한다!! ― 브레이크 없는 민영의료보험에 대한 규제를 유럽수준으로 강화하라― ― 1. 보건복지부가 4월 29일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정책추진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30년간 유지해 온 한국형...
    Date2008.05.06 Category사회보험지부 Bywebmaster Views1978
    Read More
  7. No Image

    <보건의료단체연합>[논평] 광우병 관련 정부 담화문, 무식함인가 아니면 공공연하게 대국민사기극을 벌이자는 이야기인가.

    광우병 관련 정부 담화문, 무식함인가 아니면 공공연하게 대국민사기극을 벌이자는 이야기인가. -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한 정부담화문에 대한 전문가단체 논평 - 정부는 5월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한 담화문을 농림부와 보건복지부장관 ...
    Date2008.05.06 Category보건의료단체연합 Bywebmaster Views1975
    Read More
  8. No Image

    <참여연대>[논평]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민간보험 활성화 정책 역시 폐기해야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민간보험 활성화 정책 역시 폐기해야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만 확산시킨 당연지정제 완화, 더 이상 언급해선 안 돼 1. 어제(29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ate2008.04.30 Category참여연대 By건강연대 Views1656
    Read More
  9. No Image

    <보건연합>민영보험활성화, 영리병원 허용, 건강보험재정축소 등 의료산업화정책이 중단되어야 한다.

    민영보험활성화, 영리병원 허용, 건강보험재정축소 등 의료산업화정책이 중단되어야 한다. - 당연지정제 폐지 포기만으로는 아직도 멀었다 - 1. 보건복지부가 4월 29일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 정책 추진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리는 이명박정부가 ...
    Date2008.04.30 Category보건의료단체연합 By건강연대 Views1668
    Read More
  10. No Image

    네덜란드의 보건의료체계

    제4회 대안보건의료체계의 모색세미나 안녕하십니까? 대안보건의료체계를 향한 우리 보건의료인들의 관심 덕분에 북유럽의 스웨덴 모델에서 출발한 제1회 세미나가 풀 뿌리 공동체 모델을 거쳐 이제 제4회 세미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회, 2회 세미나...
    Date2008.04.22 Category건강정책포럼 By건강연대 Views1974
    Read More
  11. No Image

    <보건의료단체연합>이명박 대통령은 기어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먹을 생각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기어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먹을 생각인가?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개방은 국민의 생명을 포기하는 조치일 뿐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산쇠고기 수입조건 합의를 끝내고 오늘 6시에 합의문을 발...
    Date2008.04.21 Category보건의료단체연합 Bywebmaster Views1744
    Read More
  12. No Image

    <전농>정부는 미국산쇠고기 개방을 즉각 중단하라!

    어떤 협상도 국민의 건강에 우선 할 수 없다. 정부는 미국산쇠고기 개방을 즉각 중단하라! 우려되었던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었다. 협의된 내용은 문안정리중에 있고 문안을 정리해 양국확인서명 뒤 오늘 6시께 공식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
    Date2008.04.21 Category전농 Bywebmaster Views1588
    Read More
  13. No Image

    <전여농> 죽음의 협상, 국민의 생명을 거래한 한미쇠고기협상 타결을 규탄한다!

    http://www.kwpa.org죽음의 협상, 국민의 생명을 거래한 한미쇠고기협상 타결을 규탄한다! 오늘(18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한미쇠고기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협상 결과 뼈있는 쇠고기까지 들여오고, 현행 30개월 미만의 연령 기준은 미국 측의 '동물사료...
    Date2008.04.21 Category전여농 Bywebmaster Views2069
    Read More
  14. No Image

    <한농연> 소비자 식품안전과 검역주권마저 포기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규탄한다

    http://www.kaff.or.kr■ 소비자 식품안전과 검역주권마저 포기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규탄한다 ■ - 한-미 FTA 조기 비준에 혈안이 돼 농민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1. 지난 11일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인간광우병(...
    Date2008.04.21 Category한농연 Bywebmaster Views2265
    Read More
  15. No Image

    <보건의료단체연합> 이명박(2MB)정부 공공부문 사유화에 대한 대응방안 토론회

    Date2008.04.18 Category보건의료단체연합 By건강연대 Views1743
    Read More
  16. No Image

    <참여연대> 두번째 "함께 봐요 -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Sicko)"

    http://www.peoplepower21.org
    Date2008.04.17 Category참여연대 By건강연대 Views2076
    Read More
  17. No Image

    <건약> 2008년 건약포럼일정입니다.

    http://www.pharmacist.or.kr건약이 꿈꾸는 사회, 건/약/포/럼 당신을 찾아갑니다. - 누가 참여하나요? 약사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이 있는 분들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 2월 포럼(2/29) : '건약이 생각하는 진보정당' - 진보정...
    Date2008.04.16 Category건약 By건강연대 Views2053
    Read More
  18. <건약> [건약의 의약품 적색경보] 3호 - 감기약을 먹이기보다는 내 아이를 코흘리개로!

    http://www.pharmacist.or.kr[건약의 의약품 적색경보] 3호 - 감기약을 먹이기보다는 내 아이를 코흘리개로! 지금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코흘리개 어린시절을 보내셨을 겁니다. 쓱쓱 코를 닦아 옷소매가 반질반질 했다고 하지요. 하지만 요즘 ...
    Date2008.04.15 Category건약 By건강연대 Views3271
    Read More
  19. No Image

    <행동하는의사회> [기고] 민영의료보험을 활성화하는 것은 국민건강원 보장 확대의 길이 아니다.

    http://www.khpa.org민영의료보험을 활성화하는 것은 국민건강권 보장 확대의 길이 아니다. [기획특집] 의료보험 민영화, 전문가에게 듣는다 1 - 임석영 건강연대 운영위원(행동하는의사회대표) 최근 보험업계와 의료산업화정책을 추진하려는 정부 일각에서 민...
    Date2008.04.15 Category행동하는의사회 By건강연대 Views2313
    Read More
  20. No Image

    <건강정책포럼> 제4회 대안보건의료체계의 모색세미나

    제4회 대안보건의료체계의 모색세미나 안녕하십니까? 대안보건의료체계를 향한 우리 보건의료인들의 관심 덕분에 북유럽의 스웨덴 모델에서 출발한 제1회 세미나가 풀 뿌리 공동체 모델을 거쳐 이제 제4회 세미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회, 2회 세미나...
    Date2008.04.14 By건강연대 Views142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