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 운동본부

조회 수 49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책임 촉구 기자회견


- 차상위계층 의료비 8천억원 국가가 책임져라
- 건강보험 국고지원 미납금 3조 7천억원 보장성으로 국민에게


○ 일시 : 2009년 10월 12일(월) 오전 9시 20분
○ 장소 : 국민건강보험공단 앞
○ 진행 : 이재훈 민주노총 정책부장

○ 발언
▪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 미준수로 건강보험 재정수입 감소
- 이상무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 차상위계층의 건강보험 전환으로 건강보험 재정 부담 증가
- 이상윤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

○ 기자회견문 낭독
조경애 건강연대 운영위원장
조은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책임 촉구 기자회견문>

작년 사상 최대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던 건강보험 재정이 다시 적자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말까지는 약 1,153억으로 흑자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2010년은 약 2조 6,967억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의 무책임이 건강보험 재정적자 부추긴다.

그동안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기준을 준수한 적이 없으며, 재정책임을 줄이고자 차상위계층 약 25만 명을 건강보험제도로 전환시켰다. 그리고 제약회사의 영업리베이트와 고평가된 약값의 거품을 빼기 위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제약사 눈치 보기와 의지부족으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첫째, 정부는 지난 2007년 의료급여에서 보장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을 건강보험제도로 편입시키겠다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2008년 899억, 2009년 3,832억 등 약 4,731억을 건강보험 재정으로 전가시켰다. 국가 일반회계에서 책임지고 있는 차상위계층을 재정적 담보 없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으로 전환한 것이다.
2010년에는 약 8천억 이상의 재정부담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둘째,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고지원 기준을 단 한 번도 준수하지 않았으며, 그 금액만도 약 3조 7천억이나 된다.
2002년~2006년 국고지원은 5년 평균 44.3% 수준으로 법정지원율인 50%에 크게 미달한다. 단 한 번도 국고지원규모를 준수한 적이 없으며, 특별법 당시 미지급한 국고지원규모는 약 2조2,521억에 이른다.
2006년 특별법 만료에 따른 건강보험법 개정으로 건강보험법 개정으로 국고지원기준이 ‘지역가입자 급여비 및 관리운영비의 50%’에서 ‘예상 보험료수입액의 20%로 변경되었다. 국고지원액의 축소와 개정법조차 지키지 않는 정부의 계속된 관행으로 인해 미지급한 국고지원 규모는 2006년 법 개정이후 약 7,694억에 이른다.

또한, 예상보험료 수입의 20% 가운데 6%는 국민건강증진기금(담배부담금)으로 충당되나, 담배부담금 상한규정으로 인해 법적기준인 6%에도 못미치는 2007년 4.6%, 2008년 4.2%의 수입에 그쳤다. 결국 약 7,500억의 건강보험기금이 건강보험 재정으로 덜 들어오게 됐다.

셋째,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통해 2007년부터 매년 1%씩 약값 거품을 제거해 약제비 비중을 24%까지 낮추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 시범사업조차 제약사의 압력과 정부의 의지부족으로 전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만약 계획대로 충실히 이행됐다면 총 1조 3,650억, 2010년까지 감안하면 총 2조 3,412억이 절감될 수 있었을 것이다.

정부가 모든 책임을 가입자에게만 전가하는 조건에서 보험료 인상만을 이야기한다면 국민적 동의를 구할 수 없을 것이며, 반면 국고지원과 약가거품 문제만이라도 제대로 해결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보인다면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범 시민사회단체들은 건강보험이 서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주는 명실상부한 건강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을 다하고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10월12일

건강권 보장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
□ 시민사회단체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서울YMCA시민중계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 참여연대,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의료생협연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회보험지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국공공연구노조 보건사회연구원지부, 연세의료원노동조합 □ 농민단체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 진보의료단체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기독청년의료인회, 행동하는의사회 □ 지역단체 대전참여자치연대, 광주전남보건의료단체협의회(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광주전남지부,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 광주전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회보험지부 광주전남지회, 광주지역보건계열 대학생협의회), 부산보건의료연대회의(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부산지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부산지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지부, 참의료실현 부산청년한의사회/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회보험지부 부산지회/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부산지역본부/진보신당 부산시당 건강위원회(준)/민주노동당 부산시당)
?

  1. [기자회견]의료민영화, 보건의료 규제 개악 3법 즉각 폐기 촉구 기자회견

    Date2019.03.25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7834
    Read More
  2. [성명]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

    Date2019.02.26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207
    Read More
  3. [기자회견] 기업에게 생명정보, 안전 팔아 돈벌이 의료 민영화 추진하는 '규제샌드박스' 규탄 기자회견

    Date2019.02.21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918
    Read More
  4.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의견서

    Date2019.02.18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5929
    Read More
  5. [기자회견] 제주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 철회를 위한 문재인 정부 행동 촉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 요구 기자회견

    Date2018.12.10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5628
    Read More
  6. [기자회견] 제주 녹지국제병원(영리병원) 허가 규탄 정론관 기자회견

    Date2018.12.06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549
    Read More
  7. [성명]‘의료 영리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강력히 추진하고 싶다’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규탄한다.

    Date2018.12.05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362
    Read More
  8. [긴급성명] 제주도민의 영리병원 불허 권고 결정을 거부하려는 원희룡 제주 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Date2018.12.04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3880
    Read More
  9. [성명]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기·의약품 안전평가 규제 완화하는 의료민영화 법안 통과 시도 중단하라

    Date2018.12.03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588
    Read More
  10. [성명] 박근혜 의료농단의 주역, 원격의료 등 의료민영화 추진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물러나라

    Date2018.11.20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492
    Read More
  11. [기자회견] 의료민영화 법제화 강행 더불어민주당 규탄 기자회견

    Date2018.11.20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5706
    Read More
  12. [성명] 제약사 특혜 챙기기의 온상이 된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 전면 폐기하라

    Date2018.11.13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3571
    Read More
  13. [공동기자회견] 개인의료정보 상업화 반대 노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Date2018.10.10 Category보도자료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515
    Read More
  14. [성명]기업의 이윤만을 챙겨주는 혁신신약 개발지원법안을 즉각 폐기하라!

    Date2018.10.08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570
    Read More
  15. [논평] 원희룡 제주 지사는 제주 영리병원을 즉각 불허하라

    Date2018.10.05 Category논평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483
    Read More
  16. [성명] 제주 녹지국제영리병원 STOP! 공론 조사 결과는 영리병원을 확고히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의사가 반영돼야 한다.

    Date2018.10.02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893
    Read More
  17. [성명]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악법 규제자유특구법(규제프리존법) 통과 규탄한다.

    Date2018.09.21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863
    Read More
  18. [긴급 기자회견] 규제프리 지역특구법 날치기 규탄

    Date2018.09.20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411
    Read More
  19. [기자회견]규제 프리 지역특화특구법 통과 시도 규탄 기자회견

    Date2018.09.19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3606
    Read More
  20. [성명] 규제프리존법 졸속 날치기 합의 폐기하라!!

    Date2018.09.17 Category성명 By무상의료운동본부 Views489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8 Next
/ 28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