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 운동본부

조회 수 26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Extra Form
[디지털청년의사] 비급여 진료비'분할납부' 금융상품 등장
의료금융서비스 국내서 첫 선…"불필요한 시술 조장" 우려


국내 처음으로 의료비를 분할 납부하는 방식의 금융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의료금융 전문회사인 파이낸스케어와 하나금융그룹이 제휴해 고가의 의료비를 분할납부 할 수 있는 '하나 N라이프 케어 카드'와 '하나 N라이프 케어론'이란 금융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이번에 출시하는 의료비분납서비스란 환자가 고가의 의료비를 한 번에 지불하기 부담스럽거나 당장 돈이 없을 경우 우선적으로 10%의 계약금만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분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치과에서 교정 치료를 받고 진료비가 200만원일 경우 우선 10%에 해당하는 20만원을 지불하고 나머지 180만원은 '하나 N라이프 케어 카드'의 카드론을 이용해 6∼10개월 동안 나눠서 내면 된다.

이 금융상품은 100만원 이상 되는 비급여 시술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비뇨기과를 비롯해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의 진료과와 치과, 한의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스케어 측은 "환자들은 이자 등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지만 이때 해당 병의원은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감수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경우 진료비 미수의 위험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의료비 부담이 줄어 환자들의 치료 동의률이 높아져 오히려 병원에 이점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의료비 분납프로그램 같은 의료금융서비스가 익숙치 않지만 미국을 비롯한 영국, 호주, 일본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금융서비스 중 하나"라며 "의료 산업화와 개방을 앞둔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의료금융 상품의 등장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스케어는 의료금융서비스 도입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의료금융 도입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불필요한 시술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의료비 분할납부 서비스 대상이 100만원 이상 비급여 시술로, 이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미용성형 등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김상기 기자 bus19@docdocdoc.co.kr 등록 : 2008-05-13 07:31
<저작권자(c) 청년의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사이트 글쓴이 날짜
165 저소득층, 병원비.교육비에 `피멍` 수정 health 2008.05.29
164 치과분야 보장성 확대운동 ‘본격 시동’ 수정 건강연대 2008.05.26
163 병원계 노조 내일 대규모 상경 투쟁 수정 건강연대 2008.05.22
162 政, 건강보험 민영화 있을 수 없다 수정 건강연대 2008.05.20
161 복지부 김강립 의료정책팀장, 의료금융 도입 전망 수정 건강연대 2008.05.20
160 의·약사 출신 국회의원들 복지위行 '험난' 수정 건강연대 2008.05.20
159 삼성생명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상품 내놔 수정 건강연대 2008.05.16
158 자동폐기 의료법개정, 의료산업화 '일단정지' 수정 건강연대 2008.05.15
157 공단·심평원 통합說, 다시 고개드나 수정 건강연대 2008.05.15
156 新 의료법 개정, 경제 활성화부터 스타트 수정 건강연대 2008.05.15
155 영리의료법인 놓고 부처간 '엇박자' 수정 건강연대 2008.05.14
154 의료법 국회심의 무산 .. 의료산업화 '된서리' 수정 건강연대 2008.05.14
» 비급여 진료비'분할납부' 금융상품 등장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52 보건노조, 재정부 '영리병원 허용' 언급에 강력 반발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51 민간보험서 ‘본인부담금’ 보장 절대 안한다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50 새 병협회장에 지훈상 연대 의료원장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49 허가범위 초과 처방 '임의비급여' 합법화 file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48 올 병원계 노사 새 쟁점 '의료기관평가'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47 與 남경필 위원 등 복지委 구성 촉각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146 의료산업 발전 위해 영리의료법인 허용 수정 건강연대 2008.05.13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Next
/ 25

서비스 링크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