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이란 자리는 다 그런가요?
조합원들 앞에서 자신의 행동을 무용담처럼만 늘어놓고 자리에 없다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직원들의 이름을 친구처럼 막부르며 비방하고....
노조가 직원들의 근로복지를 위해 힘쓰고 근로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사측과 투쟁하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합원들 대표하는 위원장이 인성이 의심될 정도로 그런식의 생각없는 발언을 한다면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듣고 있는 조합원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마냥 "없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말 한 번 잘했소~~~"라고 언제까지 들어줄까요?
"내가 이번에 무슨 무슨 일을 해서 병원진들이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어!!(관련자 이름을 존칭없이 막부르며)"라는 식의 말을 할 때면 정말 막말로 초등학생도 아니고 정말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노조위원장은 근로자들의 대표이며,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위원장의 말은 곧 조합원들의 말인 것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를 인정하고 예의를 지킬 때 상대방도 나를 인정하고 대하지 않을까요?
이것이 올바른 노사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연대는 각 조합장들 회의 시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각 조합장들의 인성교육도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조합장님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수준이하의 조합장들로 인해 오히려 조합원들이 더 피해를 입을까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