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반대와 실패에도 의료 민영화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금 그들이 표면으로 내세우는 '산업화와 선진화' 이유만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런 풀리지 않는 의문에 답을 주는 이가 있다. 제주도 영리법인 설립을 막아낸 '제주대첩'의 선봉장 이상이(45)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공동대표다. 그를 지난 12일 서울 마포에 있는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사무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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