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재개발지역 5층 건물 옥상에서 농성중인 철거민들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철거민 5명이 사망했다.

철거민 50여 명은 19일부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앞 건물 옥상에서 "적정한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용산소방서 관계자는 "농성 현장에서 철거민으로 보이는 시신 5구가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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