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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권영길 의원 "건강보험 민영화부터 막아야"
17일 저녁 '선거운동본부 해단식' 인사말 통해 밝혀 --- "서민의 건강 지키겠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창원을)은 "이명박 정부는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민영화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부자병원과 서민병원을 따로 두겠다는 것으로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9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권 의원은 17일 저녁 창원 가음정동 소재 알뜰생활관에서 열린 '선거운동본부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민주노동당이 총선 뒤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을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 민영화를 한다면 그 핵심은 건강보험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다. 부자병원과 서민병원이 생기게 된다"며 "미국에서는 아예 보험에 들지 않은 국민이 5000만 명에 이른다. 그들은 병이 들면 치료도 받지 못하고 결국에는 죽게 된다. 아프지 말라고 재수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것이 지금 우리 눈앞에 닥쳐오고 있다. 우리 앞 길에는 여러 길이 열려 있다. 당선자로서 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인사말을 하면서 그는 총선 뒤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창원미용사회 정기총회'와 '기업사랑시민축제'에 참석하고, 창원 동산초교 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국회의사당을 방문했다고 그는 소개했다.

권 의원은 "행사 내빈 소개 때마다 다른 정치인보다 더 많은 환호성과 박수를 받았다. 그것은 선거운동에 나선 시민들이 창원의 자존심을 지키고 자랑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7대 총선과 18대 총선을 비교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선거 때 두 번 눈물을 흘렸다. 당시 투표일 3~4일을 남겨두고 선거대책본부 사람들을 모아 놓고 눈물을 흘렸고 승리했을 때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이번에는 얼굴에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가슴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서럽고 분하다는 느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유구무언이었다. 민주노동당의 분열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한때 불출마를 결심했다. 가족회의를 열어 불출마할 수밖에 없다고 하고 속으로는 불출마 선언을 할 날짜까지 정해 놓았다"고 털어놓았다.

권 의원은 "이후 참으로 서러웠고 아팠다. 그것을 여러 동지들이 메워주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한번은 만들어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여겼던 것이다. 우리의 아들딸들은 희망을 안고 살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희망의 씨앗을 뿌린 여러 동지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영길 의원은 "어깨가 더 무겁다. 5명의 의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크게 해내야 한다. 실질적인 일을 하겠다. 절체절명의 과제를 찾아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재창원호남향우회와 재마창산청향우회 회원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흥석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 모든 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 시민들은 우리한테 한번 더 싸워보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다. 앞으로 4년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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