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국내 보건의료 시민단체들이 3일 개봉하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SICKO : 아픈 놈들)'에
이명박 대통령과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김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초청했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무차별적인 의료산업화
정책에 일침을 가하고 제대로된 의료정책의 시행을 촉구하기 위해서이다”며 “영화 속 모습이 결코 우리에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초청했다”고 말했다.

의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부자를 위한 현 정부의 의료정책을
비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퍼포먼스에서는 민영보험 허용을 둘러싼 정부와 보험사와의 담합과 이로 인해 공공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비참한 환자들의 모습이 연출됐다.

영화 '식코'는 미국 민간 의료제도의 허와 실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으로 올해
미국비평가상과 미국제작자조합상 다큐멘터리 상을 수상한 바 있다.